[기고문] IT 강국 되기 6 | 2011.0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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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11년 4월 12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272)>
IT 강국 되기 6 ICANN 등의 글로벌 회의에 참여하기 ICANN(icann.org)은 인터넷의 글로벌한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 의결 기구이다. 이에 따라 ICANN 이사회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하지만 아직 정부 차원에서는 ICANN에 의도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가 많이 부족하다. 현재 등록을 개시할 예정인 '한국도메인' 역시 이러한 ICANN의 국제 회의에서 수년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제 표준으로 확정되어서 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한글 국가도메인인 한국도메인이란 '후이즈.한국'과 같은 형태로 순 한글로 이루어진 도메인이다. 기존의 한글포워딩 서비스인 한글키워드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서비스이고 이는 정확히 도메인이다. 한글포워딩 서비스란 브라우저에서 한글키워드를 치면 이를 기존의 영문 도메인으로 포워딩 해 주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인데 반해 한글도메인은 영문도메인의 도움이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이다. 만약 한글로 인터넷 주소를 사용하게 된다면 얼마나 업무가 쉬워질까? 아마도 여러분은 회사의 인터넷 주소를 영문으로 불러주느라 애를 먹은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후이즈.한국'으로 접속하세요”라고만 한다면 얼마나 편리할지 생각해 보라. 영문 이외에 자국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매우 많다. 하지만 ICANN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보니 자연히 이러한 영향력은 행사되지 않아 왔고 여전히 어려운 영문 도메인 주소를 회사의 주요 홈페이지 브랜드로 사용하여 왔던 것이다. 이제 인터넷은 전세계인이 활용하는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다. ICANN과 같은 국제 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IT 강국을 주도할 우리들의 중요한 활동이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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