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스마트 경영 10 | 2011.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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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11년 9월 6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290)>
스마트 경영 10 ERP는 유연한 구축형으로 최근 업계 현황을 살펴보면서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런데 하나 같이 시스템이 패키지 방식이라 이를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존이나 인버스 등의 회계 ERP 전문 회사들의 모든 상품이 구축형이 아닌 패키지형이다. 실제 적용에서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는 구조여서 회사의 현황에 적합한 시스템으로는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 모두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예 띄워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후이즈와 같은 인터넷 전문 기업은 처음부터 시스템을 개발할 때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도 모두 구현되어야 한다는 웹 표준성을 매우 강조한다. 이렇게 되면 그룹웨어든 ERP든 혹은 기업용 IT 솔루션이든 PC나 모든 모바일 기기들에서 충분히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의 속성 상 인터넷 관련 솔루션이 가져야 할 범용성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 기업의 ERP는 외산 솔루션을 그대로 모방하여 만든 ERP로 적용하게 되면 대부분 실패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외산 ERP 모듈들인 SAP와 Oracle의 ERP는 너무나 그 규모가 커서 한국 중소기업의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고 규모가 글로벌 컴퍼니 수준의 슈퍼 회사 정도는 되어야 그 모듈들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ERP는 꼭 필요하지만 자신의 규모와 현재의 관리 수준에 가장 적합한 ERP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딱딱하게 짜여진 패키지 방식이 아니라 유연한 구축형 ERP가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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