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0일 디지털타임스> 대선 주자 한글도메인 60% 타인이 선점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 이름으로 된 한글도메인이 악용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메인 등록기관 후이즈(대표 이청종)에 따르면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15명의 정치인 중 한글도메인을 이미 선점 당한 정치인이 이명박 후보를 비롯해 8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도메인업계는 인터넷 정치광고가 본격화될 경우 도메인 도용이나 악용 및 분쟁 등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글도메인은 도메인의 2차 도메인을 영문 대신 한글로 입력해 해당 웹사이트의 인터넷 주소를 찾아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com .net .kr .org .info 등 5가지 유형의 주소로 등록이 가능하다. 후이즈 측은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경우 이명박.kr 이명박.com 박근혜.com 도메인이 이미 다른 사람에게 선점 혹은 도용을 당하고 있어 사용을 원하거나 악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유권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범여권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는 손학규 후보 역시 손학규.com을 선점 당한 상태다. 후이즈의 도메인사업부 정지훈 팀장은 "지난해 5ㆍ31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인터넷 정치광고는 올 대선 법정 선거운동 기간(11월 27일~12월 18일) 동안 가장 치열하게 접전을 벌일 영역"이라고 설명하고 "한글도메인은 검색 기능을 이용한 인터넷 키워드 광고만큼이나 효과가 커 해당 정치인이 자신의 이름을 딴 한글도메인을 방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악선전이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후이즈에서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 또는 관련 지원단체가 신청할 경우 관련 도메인 무료등록을 지원하고 ... ▶기사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