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아내에게 전하는 글 | 2008.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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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08년 1월 22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14)> 아내에게 전하는 글 지난 주 2008년 1월 15일 새벽 00시 06분 밝은 빛을 품은 한 생명이 세상을 처음 만났습니다. 바로 제 딸입니다. 눈을 뜨면 아직은 어리둥절한 눈망울이 꽤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데 그동안 고생했던 아내에게 이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할까 합니다. - 사랑하는 아내에게 - 참 39주가 짧은 시간이 아닌데 잘 견뎌내 줘서 고마워요. 분만실에 들어가 있을 때에는 나도 많이 긴장되더군요.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의 깊이를 느끼면서도 잘 참아내고 이겨내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우리 딸. 동골동골한 얼굴 오똑한 코 귀엽고 작은 입술 섬섬옥수 같은 손가락 유난히 긴 발가락. 우리 아가가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래 봅니다. 아직은 또렷이 누구를 닮은 모습인지 알기 어렵지만 손 만큼은 나와 당신의 예쁜 손을 꼭 빼어 닮았네요. 업무 탓으로 바쁘다고 출산 준비도 잘 챙겨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밝은 표정을 띤 아가를 보니 당신이 더욱 고맙고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몸조리 잘하고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 아가에게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사랑해.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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