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창업 성공 노하우 17 | 2008.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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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08년 8월 12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43)> 창업 성공 노하우 17 큰 수주에 현혹되지 말라 창업 회사의 경우는 대부분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서 큰 수주도 골치거리가 될 수 있다. 크게 수주를 했다는 의미는 그것에 대비하는 인력과 사무실 장비 등도 함께 구비되어야 하므로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물론 일정 규모를 갖춘 회사라면 그 정도의 투자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창업 회사의 경우는 자체 역량으로 이러한 투자를 모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수주할 것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창업자가 고독한 결단을 내려야 하겠지만 여기에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입찰경쟁일텐데 굳이 저가 경쟁을 해가며 자체 역량을 넘어서는 수주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체크 포인트를 마련하여 부족한 역량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고 투자 자금을 끌어 올 수 있는 좋은 라인과 실체가 형성되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큰 수주는 리스크 또한 크게 동반한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도록 하자. 특히 한국의 대기업이 주는 다소 규모가 큰 발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품질 보다는 가격 측면의 최저가 경쟁 입찰이 대부분이어서 실력으로 검증 받으면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 받는 분위기가 아니라 가격만을 최저가로 맞추려는 관행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큰 수주라고 현혹되어 피 흘리는 수주경쟁에 굳이 뛰어들 필요가 없다. 오히려 중견기업의 가치 있는 수주를 하도록 하고 적정 마진을 보장 받으면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전력하는 것이 자신과 자신의 회사를 굳건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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