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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훌륭한 인재 키우기 8 2009.08.25

<더데일리포커스 2009년 8월 25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92)>

훌륭한 인재 키우기 8
 
동량으로 키우려면 가지를 쳐야 한다
 
아무리 될 성싶은 나무라도 잘 가꾸지 않으면 탈이 나기 십상이다. 직원들을 봐오면서 잘 하고 있다 싶어서 그대로 두고 있으면 꼭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스스로 자신의 길과 방향을 제대로 찾아갈 줄 모르고 여정의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일상적인 업무는 수행하고 있지만 에너지는 약해져 있고 작은 문제 하나로 끙끙 앓고 있는 것이다.
 
이성 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기도 하고 얼마 안 되는 돈 문제로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막연한 진로 문제 등으로 계속 생각의 꼬리만 물고 늘어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탈이 나 있는 것이다.
자신도 나중에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은 시간이었구나 하겠지만 닥쳐 있는 상황에서는 아주 큰 문제로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필요 이상의 조각난 고민들로 청춘의 좋은 시기를 허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인생의 지혜를 배워가는 과정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직원에게 약간의 멘토 역할을 해준다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그 고민이 오랜 기간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이런 문제들을 혼자만의 생각으로 해결하려 하다 보면 좋지 못한 대안으로 기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지쳐 있고 힘들어 하고 있는 문제들을 같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한다.
작은 말 한 마디이지만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말 속엔 꽤 강한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결국 성공은 생각이 만드는 것이어서 꽤 좋은 영향의 생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나무가 가지를 쳐주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자라나 동량으로 사용할 수 없듯이 인재 역시 고민의 포인트 지점에서 방향을 잡아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큰 인재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판단으로 잘 헤쳐나가는 인재도 있기는 하겠지만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혜안 있는 사람의 메시지는 그 사람의 인생에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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