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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행복한 부자 되는 길 12 2010.01.29

<더데일리포커스 2010년 1월 26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213)>

행복한 부자 되는 길 12
 
미래 시점에 포인트를
 
지난 주에 일반적인 재테크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이야기했다. 일반적인 재테크 정도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 세상에는 부자들로 넘쳐나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부자가 되려면 생각 자체를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 현재 시점 보다는 미래 시점을 더 중요한 포인트로 잡아야 할 것이다. 미래 시점을 포인트에 두고 살게 되면 현재의 10만원이 나에게 가져다 줄 효용보다 그 10만원을 굴렸을 때 미래 시점에 얼마까지 커져 있을까 하는 미래 가치의 측면이 더 부각되기 때문이다.
 
한번 부자가 되려고 마음 먹은 사람에게 'Seed Money'는 대단히 중요하고 그 'Seed Money'가 돌아가면서 이후에 지속적으로 투자될 자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이것은 평범한 일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사치인 듯 여겨지게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한번 투자를 시작하거나 사업을 하게 되면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그 수익률이 괜찮은 수치를 보일 시점이 되면 의례 두번째 투자를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부는 자라난다. 포인트는 여전히 현재 시점이 아닌 미래 시점에 잡혀져 있게 된다.
 
여기에서 부가 쌓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판단될 때 이것이 행복한 삶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남들처럼 즐겁게 누리지도 못하고 청춘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들마다의 생각의 차이가 있어 뭐라 짚어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굳이 꽉 막힌 듯한 생활을 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하나 보태자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해 보라. 예를 들어 보드복을 하나 장만하더라도 보드복이 가장 저렴한 때에 사고 여행을 가더라도 그 여행 비용이 가장 저렴한 시기에 가거나 등등. 미래 시점에 포인트를 두더라도 삶은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면 된다. 물론 남들과 똑같이 누릴 수는 없겠지만 자신에겐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부를 쌓아나가는 꽤나 재미있는 게임'이 하나 따로 있다고 생각하면서 불평하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자.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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