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점포 창업 성공 노하우 15 | 2010.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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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10년 8월 24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241)> 점포 창업 성공 노하우 15 커뮤니티를 유치하라 점포는 그 특성상 지역의 정서와 매우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인테리어도 허름하고 맛도 그런데 장사가 잘 되는 점포가 있다. 이것은 그 점포의 주인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과 매우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점포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초기 홍보의 어려움도 많고 단골 손님들을 유치하기에도 업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겠지만 고객들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커뮤니티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 그 지역이 학교가 밀집한 곳이라면 학생들의 커뮤니티를 회사원들이 많은 곳이라면 회사 단위의 모임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한다.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 분들인지 자연스럽게 물어보면서 어떤 커뮤니티들이 주로 우리 점포를 이용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커뮤니티에 맞는 분위기를 최대한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커뮤니티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맞추어 나간다면 차츰 좋은 커뮤니티를 유치하게 될 것이다. 일례로 서초동 법원 근처에는 '세종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유치할 목적으로 문을 연 음식점이다. 서초역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 아니어서 간판을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 단점이 있다. 그러나 법원과 검찰청이 가까운 곳이고 차로 찾아 오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구조여서 포럼이나 동문회 등을 유치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특히 바둑을 둘 수 있는 방이 별도로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어르신들 모임에는 아주 좋은 효과를 주는 듯 하다. 또한 반포 래미안 상가에 있는 '쉬크플레이스(CHIC PLACE)' 의류 매장 역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알려지면서 차츰 그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해가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고객군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점포 위치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 특유의 커뮤니티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져가면서 발전시켜 간다면 충분히 단점을 극복하면서 좋은 매장으로 키워갈 수 있다. 또한 특유의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이후 좀 더 매장의 규모를 키우는 때에도 큰 힘을 발휘한다. 어떤 장사이던 기업형의 사업이던 좋은 단골을 많이 확보할수록 힘은 강해지고 발전의 여지도 많아진다. 점포 창업 초기일수록 커뮤니티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좋은 커뮤니티 유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자.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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