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비즈니스 고수 되기 9 | 2008.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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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08년 12월 23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62)> 비즈니스 고수 되기 9 불황기 ‘내부 횡령’ 주의 지금 쓰는 글은 그렇게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라서 짚어보고자 한다. 불황기에 접어들게 되면 이렇게 저렇게 자금이 꼬인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직원이나 직원 인척들 중에도 자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경리 직원이 이러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무척이나 위험한 상황이 전개된다.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는 한 차례의 횡령으로도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셋업 되어 있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특히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자금 결재 라인과 통장 입출금 라인을 엄격히 분리시켜야 한다. 기업에서도 인터넷 뱅킹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인터넷 뱅킹의 경우 받는 사람 이름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매우 위험하다. 즉 이체 계좌를 직원이 설정한 다른 통장 계좌로 해두고 마치 협력업체에 송금을 한 것처럼 수취인을 임의 변경한 후에 인터넷 계좌 내역 확인을 출력해서 제대로 송금한 것처럼 카피해서 보고하면 실제 그 협력업체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확인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직원을 의심하는 것은 절대 좋지 못한 일이다. 하지만 내부 통제 시스템은 직원을 의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칫 한 순간의 돈의 유혹에 인생을 망치는 것에서 직원을 구해내고 회사를 지켜내기 위한 것이므로 비즈니스 고수들이 꼭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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