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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비즈니스 고수 되기 11 2009.01.13

<더데일리포커스 2009년 1월 13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65)>

비즈니스 고수 되기 11
 
엔고 시대 – 한국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자
 
바야흐로 엄청난 엔고의 시대이다. 이 때 한국은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일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끊임없이 부딪치는 숙적이다.
 
자동차 시장이 그러하고 전자 가전 시장이 그러하다.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는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적인 실물 경제 위축과 엔화 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한국 자동차 업계는 분발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야 한다. 전자 가전 시장 역시 한국의 전자 업계가 일본의 전자 업계와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특히 엔고 시대에는 일본에 대한 수출을 크게 키울 필요가 있다. 한국의 내수 시장은 얼어 붙고 있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에 방문해서 구입해 가는 상품의 액수는 커져가고 있다. 굳이 한국을 방문해서까지 한국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데 일본에 직접 한국의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후이즈에서는 지난 달 '후이즈이치바(Whoisichiba.jp)'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후이즈상점'이라는 뜻인데 라쿠텐 야후재팬 등의 일본 굴지의 포털 사이트와 제휴하여 한국의 상품들을 일본에 판매 대행하기 위한 사이트이다.
 
엔고의 파고로 한국의 제품 가격에 일본까지 배송되는 배송료까지 포함해도 일본 인터넷 현지가의 약 50~60%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환율이 높아졌다고 낙담하지 말고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셋업하는 것은 비즈니스 고수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생각이다.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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