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행복한 부자 되는 길 20 | 2010.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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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10년 3월 30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221)> 행복한 부자 되는 길 20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트렌드를 아는 것은 사업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작은 가게던 큰 기업체건 사업의 흥망성쇠는 개별 사업체의 경쟁력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사업분야의 존폐와도 매우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중절모를 쓰고 모시옷을 많이 입었던 시대에는 중절모나 모시옷 관련 사업이 성장했겠지만 트렌드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어서 중절모 대신 야구 모자를 쓰고 모시옷 대신 진(Jean)을 즐겨 입는 세대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면 사업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최근에는 아주 빨라져서 향후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의 이야기는 매우 중요한 소스가 된다. 특히 그 사람이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 주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흔히들 커피숍이나 호프집을 낸다 하더라도 그 상권의 특징과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커피숍 역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다. 커피숍은 이제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라는 차원을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단계에까지 접어들었고 호프집 역시 선술집의 분위기를 넘어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의 위상으로 발전해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게 적응해가는 기업도 있겠지만 수많은 기업이 그 사이의 간극을 넘지 못하고 도태된다. 그 이유는 기업이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나이가 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아집이 늘어나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된다. 기업이 나이가 드는 것 역시 비슷하다. 자신이 이제까지 해오던 관성만을 고집하기가 쉽다. 세상에는 얼리어댑터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제품의 흐름에 대단히 관심이 많고 소비 고객의 흐름을 잘 읽어가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다. 사업을 펼쳐보려고 하나 막연한 구상 정도를 해보고 있는 상태라면 주위에서 이러한 사람을 꼭 찾아내어 얘기를 들어보기 바란다. 사업은 너무 용감하게 덤빌 일이 아니다. 사업은 자신의 의지에 발맞추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소비자의 요구와 향후 트렌드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트렌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꼭 경청하자.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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