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좋은 관리자 되기 (5) -비전의 공유 | 2007.0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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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기고문(68) - 2월27일자 14면> 난 꼭 신입직원이나 경력직원 면접시에 'Dream History'에 대해 물어본다. 말 그대로 '꿈의 변천사'를 묻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회사에는 왜 입사하고자 하고 입사해서 또 어떤 꿈을 가져가고 싶은지 상세히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꿈과 비전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공통 요소와 시너지 포인트가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회사와 직원 간의 비전 공유는 사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직원들 중에는 회사를 단기간 거쳐가면서 이용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간이던 장기간이던 실제 회사와 직원은 시너지를 내야만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좋은 성과가 있어야 회사도 좋아지고 직원의 처우와 근무 환경도 개선되면서 더 좋은 회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직원 개인의 입장에서도 꽃다운 젊음의 대부분을 회사라는 공간 속에서 보내게 되는데 프로답게 열정적으로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비전이 큰 인재일수록 보다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어하며 의미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자 한다. 이것은 업무를 통해서 자아를 실현해 가고 업무의 성취를 통해 보다 발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의 업무와 자신의 비전이 잘 맞아서 업무 성취감을 느끼면서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행운이다. 많은 신입사원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비전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급여나 복지 조건을 보고 직장을 찾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직장의 안정성 급여와 복지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젊은 신입사원들에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비전을 성장시켜 나가면서 회사의 비전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일 것이다. 좋은 관리자라면 이런 부하직원들의 바램을 고려해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야 하며 그가 소중한 자신의 꿈을 키워가면서 업무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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