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훌륭한 인재 키우기 3 | 2009.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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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포커스 2009년 7월 21일자 이청종의 '성공 비즈니스 이야기' 기고문(187)> 훌륭한 인재 키우기 3 사업의 핵심에 집중하게 하라 어느 사업이나 그 사업의 핵심에너지가 있다. 예를 들어 종로에 있는 올갱이집이라도 그 식당을 꾸준히 찾는 것은 그 식당이 갖고 있는 고유의 맛과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고객을 끌어당기는 에너지이다. 그것을 흐트러뜨리면 사업은 진행되기 쉽지 않다. 고유의 에너지를 잘 발굴하고 그것을 보다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해야 연일 넘치는 손님을 맞이할 수 있다. 손님이 넘친다고 곧바로 식당을 현대식으로 규모를 키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게 되면 고유의 풍취를 잃어 손님들이 예전의 느낌을 갖지 못하게 되고 여느 일반 식당처럼 느끼게 되면서 손님이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손님들의 취향을 잘 파악해서 조금씩 다듬으면서 키워나가는 것이 좋지 한꺼번에 현대식으로 규모를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닌 것이다. 어느 사업이나 위기는 갑작스러운 배팅에 있다. 물론 잘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과유불급인 것이다. 물론 제조업이나 유통업처럼 규모의 경제가 매우 중요한 사업이 있다. 규모의 경제로 가야만 경쟁구조의 단가를 맞출 수 있는 사업인 경우는 규모를 키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거래처를 너무 확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규모는 키웠는데 물량이 큰 중요한 거래처에서 거래를 끊게 된다면 치명타를 맞게 된다. 따라서 규모 역시 안전율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고 싶은 직원이 있다면 이 사업의 핵심에너지가 무엇인가를 아주 찬찬히 살펴보고 익히게 할 필요가 있다. 핵심에너지만 잘 파악해서 그것을 잘 다듬어갈 수만 있다면 사업은 세상의 변화에 발 맞추어 잘 진화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훌륭한 인재그룹 역시 자기 잘난 맛에 도취되어 사는 것이 아니라 핵심에너지에 걸맞게 자신을 가다듬으면서 사업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갈 것이다. (주)후이즈 대표이사 이청종 blue@who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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